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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주 총기 난사 용의자 사망...경찰 "시신 발견돼"


27일 경찰이 메인주 총기 난사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7일 경찰이 메인주 총기 난사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8명을 살해한 미국 메인주 총기 난사 용의자가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AP 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메인주 공공 안전국은 어제(27일) 기자들에게 총기 난사 사건 이후 경찰의 추적을 받던 용의자 로버트 카드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카드의 시신은 이날 오후 7시 45분경 사건 현장에서 약 10마일(16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시신에서 총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카드가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는 추정이 나옵니다.

앞서 카드는 지난 25일 메인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을 일으켜 18명을 살해하고 13명에게 부상을 입혔습니다.

카드는 미 방위군에서 훈련받은 총기 교관 출신이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2주 동안 정신건강 시설에 수용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직후 도주한 카드를 쫓기 위해 경찰은 수백 명의 경찰력을 동원하고, 시민들에게 집에 머물고 상점들도 문을 닫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지역 내 학교들은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루이스턴은 메인주 제2의 도시로 인구는 약 3만6천 명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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