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이 국경 방어 강화를 위해 미국에 패트리엇 방공체계 배치를 요청했다고 요르단 군이 29일 밝혔습니다.
무스타파 히야리 요르단 군 대변인은 이날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측에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체계로 우리의 방어체계 강화를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히야리 대변인은 “드론이 우리의 모든 전선에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24일 시리아와 이라크 내 미군기지들이 1주 사이 적어도 13차례의 드론 혹은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에 대응해 26일 시리아 내 이란 관련 시설 2곳을 공습했다고 말했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분쟁이 계속되자 최근 동지중해로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CVN 78)’함과 ‘아이젠하워(CVN 69)’함을 잇따라 파견하는 등 역내 군사력 증강에 나서고 있습니다.
요르단에는 수백 명의 미군 교관들이 파견돼 있으며, 미군과 광범위한 훈련을 실시하는 중동 지역 내 몇 안 되는 미국의 동맹국 중 하나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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