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군사위원장이 미한일 3국의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연내 가동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역내 동맹과의 지속적인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미 하원 군사위원장인 공화당의 마이크 로저스 의원은 “북한의 위협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 한국, 일본 간의 협력 강화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로저스 위원장] “I welcome increased cooperation between the United States, South Korea, and Japan to defend against North Korea’s threats. The United States must continue to coordinate with our allies in the Indo-Pacific to deter the shared threats facing our nation. We must continue to invest in strong missile defenses and accelerate the deployment of new capabilities to ensure that our warfighters are always able to defend against the threat posed by North Korea’s missiles.”
로저스 의원은 18일 VOA에 미한일 3국 국방장관이 최근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12월 중 가동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당면한 공동의 위협을 억지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들과 계속 공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방어 역량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로저스 의원은 “우리 전투원들이 항상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막을 수 있도록 강력한 미사일 방어에 계속 투자하고 새로운 역량의 배치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지난 13일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 참석차 한국 방문 중 신원식 한국 국방부 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3국 회담을 갖고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를 12월 중 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체계적인 3자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미한일 정상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 간 협력을 제도화하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도 당시 VOA에 다 개년 3국 훈련 계획 수립과 정보 공유 및 미사일 조기경보 데이터 공유 강화 등은 “공동의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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