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4일) 중국을 방문한 알렌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벨라루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유엔과 상하이협력기구 등 국제 다자기구를 통해서도 벨라루스와의 공조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 계획을 실행하는 등 양국 간 산업 협력에서 더 많은 성과를 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벨라루스와 중국 간 무역관계 확대를 강조하면서, 지난 3월 두 정상의 회동 이후 양측 관리들이 120회 넘는 교류를 해온 것을 평가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어 전 세계는 일대일로 사업에 각국을 참여시키려는 중국의 노력에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월에도 베이징을 방문했으며, 지난해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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