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열리는 미한일 3국 안보수장 회의에서 3국 협력 개선을 위한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9일 서울에서 열리는 미한일 안보 수장 회의에서 중국의 경제적 강압 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냐’는 질문에 “특히 안보 분야, 즉 국방과 관련된 군사 분야와 사이버 공간에서 3국 협력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 “The main purpose of Jake's discussions are really to explore ways to improve our trilateral cooperation across a range of things but certainly in the security front and by that the defense related military front but cyber space. It's all it's all the things when it comes to trilateral cooperation. I don't know of too many conversations that we've had with our Korean and Japanese counterparts where in some form or fashion China's economic bullying practices don't come up.”
그러면서 “3국 협력에 관한 모든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미한일 3국 간 대화에서 어떤 형태로든 중국의 경제적 괴롭힘 관행이 논의되지 않은 적은 많지 않다고 말해 해당 문제도 의제에 오를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조태용 한국 국가안보실장,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오는 9일 서울에서 3국 안보실장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국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미한일 3국 정상 간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개최되는 것으로, 북한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현안과 글로벌 문제, 경제 안보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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