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여성 평화 운동가이자 지역 의원인 예카테리아 둔초바 씨가 내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둔초바 씨는 20일, 내년 3월 17일 열리는 러시아 대선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맞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올해 40세의 둔초바 씨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러시아 대표 야권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 씨 등 정치범 석방을 촉구해 온 인물입니다.
앞서 둔초바 씨는 17일 500명 이상의 지지자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았습니다.
다만 러시아 대통령 선거법에 따라 무소속 후보자는 내년 1월 31일까지 러시아 전역 40개 지역에서 30만 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받아야 합니다.
앞서 5선에 도전하는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일 대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와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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