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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주도 유라시아경제연합, 이란과 자유무역협정 체결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니콜 파시냔(왼쪽) 아르메니아 총리가 2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유라시아경제연합 정상회의의 최고 유라시아 경제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니콜 파시냔(왼쪽) 아르메니아 총리가 2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유라시아경제연합 정상회의의 최고 유라시아 경제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이 어제(25일) 이란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날 열린 유라시아경제 최고위원회를 계기로 체결된 양측의 FTA에는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EAEU 5개 회원국이 참여했습니다.

알렉세이 오버추크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발표에서 2019년 발효된 양측 간 FTA 임시협정 이후 EAEU 회원국과 이란 간 교역량이 3배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버추크 부총리는 또 임시협정을 대체할 이번 FTA 체결로 이란은 1억9천만 명 규모의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됐고 EAEU는 최대 8천700만 명의 이란 시장에 수출길이 열렸다면서, EAEU 국가들의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EAEU는 2015년 러시아의 주도로 출범한 옛 소련권 경제협력체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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