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회동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과 류 부장이 이날 오전 10시(미 동부 시각) 워싱턴D.C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공산당의 대외 관계를 담당하는 류 부장은 차기 외교부장 후보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회동이 타이완 총통 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이뤄지는 것으로, 타이완 선거 때마다 발생한 미중 간 마찰을 피하려는 것이 목적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중 양국은 11일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간 통화, 10일 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과 류 부장의 회동 그리고 8일부터 이틀간 국방부에서 열린 17차 미중 국방정책조정회담 등 최근 다양한 고위급 대화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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