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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금융워킹그룹 3차 회의 베이징서 개최


지난해 7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 허리펑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자료사진)
지난해 7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 허리펑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자료사진)

미국과 중국 간 금융워킹그룹 제3차 회의가 18일과 19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됐습니다.

미∙중 금융워킹그룹은 지난해 발족했으며, 이번 회의는 새해 들어 처음 열린 것입니다.

미국 측에서는 브렌트 네이먼 미 재무부 국제금융 담당 차관보와 연방준비제도(Fed), 증권거래위원회 등 당국자들이, 중국 측에서는 쉬안창넝 중국인민은행 부행장과 재정부,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등 당국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회의에서, 양국의 통화·금융 안정, 금융 감독·관리, 금융시장, 국경 간 결제와 데이터, 지속 가능한 금융, 돈세탁 및 테러자금 지원 방지, 글로벌 금융 거버넌스 등의 의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미국 관리들은 대화 중에 이견이 있는 영역을 솔직하게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은 양측이 전문적이고 실무적이며 솔직하고 건설적인 소통을 했으며 소통 유지의 필요성에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지난해 7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방중에 이어, 9월 경제·금융 분야 실무 협력을 위한 금융워킹그룹을 발족했으며, 그간 두 차례 회의를 가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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