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의 해상∙대잠초계기이자 정찰기인 ‘P-8A 포세이돈’이 26일 한국 서해 상공에서 포착됐습니다.
군용기의 위치 정보를 추적하는 ‘허태진’ 등 사회연결망 서비스 ‘엑스’ 계정은 이날 새벽 1~4시 사이 포세이돈이 한국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안산시 그리고 서해 바다 일대를 수차례 선회 비행한 항적을 공개했습니다.
포세이돈은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한국 상공에서 작전을 펼쳤습니다.
미 해군의 해상초계기가 한국 상공을 비행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전례로 볼 때 북한의 도발 징후를 포착하고 관련 정찰 활동을 벌인 것인지 주목됩니다.
포세이돈은 음파탐지기인 소나를 투하해 최대 400km 떨어진 적 잠수함의 위치를 탐지하고, 이후 어뢰로 격침할 수 있는 공격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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