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미 하원 중진의원이 한국은 ‘자유시장 민주주의 성공의 모범 사례’라고 극찬했습니다. 폭정으로 자국민을 내모는 북한과는 대조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공화당의 조 윌슨 하원의원이 31일 본회의장 연설에서 한국의 발전상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녹취:윌슨 의원] “With prior visits it has always been inspiring to observe the phenomenal success of the talented people of South Korea. As the only Member of Congress still serving to have been on a delegation to North Korea, the contrast is astounding.”
최근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윌슨 의원은 이날 ‘미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앞선 방한들을 비롯해 재능 있는 한국인들의 경이로운 성공을 지켜보는 것은 항상 고무적인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역 미 의원 중 유일하게 방북 대표단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그 대조가 놀랍기만 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자유시장 민주주의의 성취와 성공의 모범 사례”라며 “폭정으로 자국민을 내모는 북한과는 대조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윌슨 의원] “The Republic of Korea is a beacon of achievement and success of free market democracy as contrasted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reducing its citizens to despotism… God bless Korea and America who are achieving peace through strength. Freedom is not free.”
윌슨 의원은 “힘을 통한 평화를 이뤄가는 한국과 미국에 신의 축복이 있길 바란다”며 “자유는 거저 얻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윌슨 의원은 지난주 한국을 방문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김진표 국회의장과 면담했습니다.
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삼성, 한화 등 재계 인사들과 만났습니다.
앞서 윌슨 의원은 26일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국 방문 기간 중 정부와 군 고위 관리들, 그리고 재계 지도자들을 만나 미한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안보와 경제 문제부터 인적 교류 및 사우스캐롤라이나 내 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윌슨 의원은 하원 군사위 소속 중진 의원으로 하원 코리아코커스 공동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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