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중동 내 친이란 무장세력들에 대한 다단계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어제(1일)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8일 요르단 주둔 미군 병사 3명이 드론 공습으로 사망한 사건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이라크 내 급진주의 민병대의 소행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예멘 후티 반군의 국제 상선 공격을 포함해 이란의 지지와 자금 지원을 받는 테러단체들이 역내 더 큰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같은 상황으로 볼 때 “지금은 중동에서 위험한 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들 무장세력은 “이란의 대리집단”이라며, ‘저항의 축’을 자처하는 이들 세력들에 대한 이란의 자금과 무기 지원 없이 이같은 행위들은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과 미국의 이익, 그리고 미국민들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이들 무장세력들에 수차례에 걸친 다단계 대응을 해나갈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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