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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미사일·드론 개발 지원 기업  4곳 제재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미국이 2일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개발에 물자와 기술을 제공한 기업 4곳을 제재했습니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날 이란과 홍콩에 기반을 둔 기업 4곳을 제재 목록에 올렸습니다.

재무부는 이들 기업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비롯한 여러 이란 군사 조직을 지원하는 ‘피슈타잔 카보쉬 고스타 보쉬라(PKGB)’와 그 전무이사 하메드 데한의 비밀 조달 기관으로 활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홍콩에 기반을 둔 PKGB의 위장회사 ‘FY 국제무역(FYIT)’와 ‘둘링테크놀로지HK유한회사’, ‘어드밴티지 무역’ 등 3곳이 제재됐습니다.

또 이란에 기반을 둔 PKGB 자회사 ‘나린 세퍼 모빈 이스타티스(NSMI)’가 제재됐습니다.

재무부는 또 별도의 성명에서, 이란혁명수비대 고위 관계자 6명이 미국과 기타 주요 기간시설을 겨냥해 악의적인 사이버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제재했습니다.

한편 뉴욕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와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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