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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부, “러시아 하마스에 우호적” 비판한 이스라엘 대사 초치


시모나 핼퍼린(왼쪽) 러시아 주재 이스라엘 대사 (자료사진)
시모나 핼퍼린(왼쪽) 러시아 주재 이스라엘 대사 (자료사진)

러시아는 자국의 외교정책을 비판한 이스라엘대사를 초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이날 외무부를 인용해 시모나 핼퍼린 러시아 주재 이스라엘대사가 전날(4일) 러시아 `코메르산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해 러시아 외무부가 이같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핼퍼린 대사는 이 인터뷰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유대인 대학살의 중요성을 경시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러시아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지나치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핼퍼린 대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구출을 위한 러시아의 노력에 대해 무례한 발언을 한 점에 분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달 모스크바를 방문한 하마스 측 대표단에 러시아인 3명이 포함된 인질 석방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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