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국방부, 중국 군 항공기 14대∙함정 포착…“합동 전투순찰”

중국 군 항공기 14대와 함정들이 타이완 인근에서 포착됐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오늘(14일)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이날 오후 1시경(현지 시각)부터 타이완 북부와 남서부 해상에서 작전 중인 젠(J)-16 전투기와 드론 등 총 14대의 중국 군 항공기를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중 9대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ADIZ) 북쪽과 남서쪽으로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 군 항공기와 함정들의 이번 활동이 “합동 전투순찰(joint combat patrol)”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군은 상황을 감시하면서 적절한 병력을 동원해 대응했다고 타이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앞서 타이완 국방부는 별도 보도자료에서 13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사이 중국 군 항공기 4대와 함정 4척이 타이완섬 인근에서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타이완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은 타이완 인근에서 항공기와 함정 등을 동원해 거의 매일 크고 작은 군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