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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북러 ‘군사협력’…동맹·파트너 ‘모든 가용 도구’ 대응


[VOA 뉴스] 북러 ‘군사협력’…동맹·파트너 ‘모든 가용 도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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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확대 문제에 대해 또 다른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도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 국가와 가용한 모든 도구를 사용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발표 2주년을 맞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동맹, 파트너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확대 문제에 대해 또 다른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도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 국가와 가용한 모든 도구를 사용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발표 2주년을 맞은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동맹, 파트너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규)

미국 국무부의 카밀 도슨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는 14일 국무부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강화 움직임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가용한 모든 도구를 사용하는 동맹,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카밀 도슨 /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
“우리는 점점 더 긴밀해지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 국가와 함께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우리는 같은 생각을 가진 나라가 함께 힘을 합쳐 가용한 모든 도구를 사용해 어떤 침략이나 도발도 억제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2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도슨 부차관보는 미국이 인도태평양, 구체적으로 동아태 지역에서 이룬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자유롭고 개방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통해 전 세계 민주주의 증진을 강화하고, 중국, 북한, 미얀마의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촉구했다고 강조하고, 이어 역내와 역외 국가와의 연대를 재확인했다며 미한일 3각 협력을 주요 사례로 설명했습니다.

카밀 도슨 /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미한일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해 안보와 경제,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미한일 파트너십의 시대를 열게 돼 기뻤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3차 미한 핵협의그룹 NCG 회의가 양국 국가안보회의에서 국방부 주도로 변화한 데 대한 질문을 받고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국가안보회의 NSC는 기본적으로 여전히 핵협의그룹 NCG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방부와 국무부, NSC, 정보 당국이 참여하고 있고, 상대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핵협의그룹 NCG 공동대표인 미국 국방부의 비핀 나랑 우주정책 수석부차관보와 한국 국방부의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12일 국방부 펜타곤 청사에서 협의를 갖고 ‘NCG 프레임워크 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부도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번에 합의된 문서에는 NCG를 미한 양국 국방부 주도로 전환하는 것을 포함해 설립 배경과 구성, 참여, 기능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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