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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의 공중 정찰 비난’에 “국제법 허용하는 항행·작전 계속”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비난에 개의치 않고 공중과 해상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틴 메이너스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모든 곳에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비행, 항해 및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이너스 대변인] “The United States will continue to fly, sail, and operate – safely and responsibly – wherever international law allows.”

앞서 북한 대외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상시적인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존재하는 조선반도에 정탐행위를 버젓이 행하는 것은 우리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며 지역 정세를 돌이킬 수 없는 파국적 상황에 몰아넣는 엄중한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최근 미국의 최첨단 정찰기와 한국의 고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등이 총출동해 북한 지역의 광범위한 정보를 입수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적들의 군사적 망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언제든 괴멸시킬 수 있는 만단의 임전태세에 있다”면서 “제 죽을 줄 모르고 날아드는 공중비적들은 부나비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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