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 유엔대사 “러시아, 북한 무기 조달 중단해야”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 침공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에 북한 무기 조달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 “The United States’ position has been unwavering. Russia must immediately withdraw its forces from Ukraine’s internationally recognized borders, cease its procurement from the DPRK, and uphold the principles of the U.N. Charter. Until it does, we will continue to help strengthen Ukraine and support its efforts to develop international consensus around a comprehensive, durable and just peace.”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22일 국무부 브뤼셀 미디어 허브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주년’을 맞아 개최한 온라인 브리핑에서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즉시 군대를 철수하고 북한으로부터의 (무기) 조달을 중단하며 유엔 헌장의 원칙을 지켜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될 때까지 우리는 계속 우크라이나의 강화를 돕고 포괄적이고 견고하며 정의로운 평화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우크라이나의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말했습니다.

오는 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정확히 2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 동안 미국 등 국제사회는 거듭 북한의 대러 무기 지원 정황을 지적해 왔지만 양국은 무기 거래 등 군사협력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