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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규모 드론 공습. 흑해 지역 우크라 오데사서 3명 사망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러시아군 공습 직후 23일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러시아군 공습 직후 23일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러시아 군이 밤 사이 우크라이나의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에 드론 공격을 가해 3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이 23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군사령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군의 드론 9기를 요격했지만 1기가 항구 인근 지역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소방대원들이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힌 가운데 올레 키퍼 오데사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잔해 밑에서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 주지사는 러시아 드론이 아파트 건물을 덮쳐 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날 밤 사이 러시아 군이 발사한 드론은 총 31기로, 이 중 23기가 요격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날 공격에 동원된 러시아 미사일들은 어떤 목표도 맞추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 방송된 미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추가 지원 없이도 우크라이나인들은 살아남겠지만 “우리 모두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가 이같은 대가를 치르는 데 동의한다면 이는 우크라이나인뿐 아니라 전 유럽에 “비극”이 될 것이라며 미국 등 서방의 지원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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