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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간 개발 달 착륙선 달 남극 착륙...민간 차원 최초 성공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엔지니어들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오디세우스' 달 착륙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영상 캡쳐]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엔지니어들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오디세우스' 달 착륙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영상 캡쳐]

지난주 발사된 미국 민간 우주업체 개발 무인 달 착륙선이 어제(22일) 달 남극 근처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착륙선 개발사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노바-C(별칭: Odysseus∙오디세우스)’ 달 착륙선이 미 동부 시각 이날 오후 6시23분 달 남극 인근에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NASA의 여러 연구 장비를 탑재하고 발사된 오디세우스의 이번 착륙은 2020년대 말경으로 계획된 유인 달 탐사를 앞두고 달에 대한 과학정찰 임무를 위해 상업용 우주선을 보내는 목표의 주요 성과라고 NASA는 평가했습니다.

한편 오디세우스의 착륙 후 통신 문제가 발생하면서 착륙선 손상 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인튜이티브 머신스 사의 이번 임무 책임자는 통신 재개 뒤 “우리 장비는 달 표면에 있고, 우리는 (신호를) 전송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달 착륙은 지난달 8일 또다른 미국 민간기업 ‘애스트로보틱’사가 제작한 무인 달 착륙선 ‘페레그린’이 추진체계 고장으로 달 탐사에 실패한 지 한 달여 만에 이뤄졌습니다.

오디세우스는 미국이 1972년 아폴로 달 탐사 계획 이후 반세기를 넘겨 이룬 첫 달 착륙이자 민간 차원에서 달성한 최초의 성공 사례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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