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2일 자국 주도 달 탐사 임무에 국제사회의 참여를 제안했습니다.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이날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74차 국제우주대회에서 중국은 달 남극 무인탐사선 ‘창어(嫦娥) 8호’ 임무에 참여할 국가와 국제기구들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과 함께 “임무급”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NSA 웹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중국과 국제 파트너들이 우주선을 발사 및 운영하며, 우주선 간 상호작용을 수행하고 달 표면을 공동탐사하는 임무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CNSA는 또 창어8호가 달에 착륙한 뒤 국제 파트너들의 해당 임무에 대한 합류와 아울러 그들만의 연구를 위한 독립 구획(modules)을 설정하는 것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올해 말까지 참가의향서를 받아 내년 9월까지 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창어 8호는 오는 2028년께 발사될 예정이며, 2026년께 발사될 창어 7호와 함께 국제 달 연구소(ILRS) 건설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한편 달 뒷면 시료 채취 임무를 수행할 창어6호는 내년께 발사될 예정입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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