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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전략핵 군 95% 현대화”…미 B-1B 초음속 전략폭격기 편대 스웨덴 전개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22일 투폴레프(Tu)-160M 전략폭격기 부조종석에 앉아 비행하고 있다. (크렘린궁 공보실 영상 캡쳐)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22일 투폴레프(Tu)-160M 전략폭격기 부조종석에 앉아 비행하고 있다. (크렘린궁 공보실 영상 캡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전략핵 군의 현대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23일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행한 연설에서 “오늘날 전략핵 전력에서 현대 무기와 장비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95%에 다다랐다”며, 육∙해∙공 ‘핵 전력 3축(nuclear triad)’ 중 해군 구성요소의 경우 100%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신형 ‘지르콘(Zircon)’ 극초음속 미사일의 연속 생산과 아울러 새로운 타격체계를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자신이 전날 직접 탑승해 비행했던 핵 탑재가 가능한 초음속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160M 4대를 군에 인도했다며, 신형 전략잠수함도 해군에 추가 인도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럽-아프리카 주둔 미 공군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미 사우스다코다주 엘스워스 공군기지 제28폭격비행단 소속 B-1B ‘랜서’ 초음속 전략폭격기 2대가 스웨덴에 배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배치는 정기적이고 일상적인 조치로, 이를 통해 스웨덴 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기타 국제 파트너들과의 역량을 동기화하고 미 유럽사령부 책임 영역 전반의 안보에 대한 헌신을 보장할 것이라고 유럽-아프리카 공군은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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