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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연기’ 미∙러 승무원 탑승 스페이스X 발사 성공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크루 드래건 엔데버'를 싣고 3일 플로리다주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크루 드래건 엔데버'를 싣고 3일 플로리다주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승무원을 태운 미국 민간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사의 로켓이 3일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엔데버(Endeavor)’로 불리는 자율운영 방식 ‘크루드래곤(Crew Dragon)’ 캡슐이 탑재된 스페이스X의 2단 로켓 ‘팰컨9’은 미국 동부 시각 3일 오후 10시53분 플로리다주 소재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팰컨9의 상단부는 발사 9분 뒤 엔데버를 초기 궤도에 진입시켰으며, 엔데버 내부에서 생중계된 영상에는 헬멧을 쓴 미국 승무원 3명과 러시아 승무원 1명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들은 16시간에 걸친 궤도비행 끝에 내일(5일) 새벽 지구 상공 약 420km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접속할 예정이며, ISS 내 기존 팀과 임무를 교대하게 됩니다.

러시아 승무원 알렉산더 그레벤킨 씨는 NASA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가 2022년 체결한 협약에 따라 미국 우주선에 탑승해 비행한 최근의 우주비행사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엔데버는 2일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강풍으로 인해 발사 일정이 하루 연기됐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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