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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부 인근 ‘드론 발사’ 우크라 무장단체 출신 러시아인 체포”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 연방보안국(FSB) 청사 앞으로 자동차들이 지나가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 연방보안국(FSB) 청사 앞으로 자동차들이 지나가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는 15일 러시아 국방부 인근에서 드론을 발사한 친우크라이나 무장단체 출신 러시아인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FSB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 국방부 시설 바로 근처에서 미끼 표적을 만들어내기 위해 드론을 조립하고 발사”한 혐의로 이 남성을 구금했다며, 반역죄 혐의가 적용된 이 남성은 자신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이같이 행동했다고 자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FSB를 인용한 보도에서 이 남성이 친우크라이나 성향 망명자들로 구성된 무장단체 ‘자유러시아군단’에서 활동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유러시아군단은 ‘시베리아대대’ 등과 함께 러시아 정부에 반대하는 러시아인들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기반 무장단체 중 한 곳으로, 이들은 최근 러시아 내 접경지역 벨고로드를 공격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의 지령을 받아 철로 폭파 계획을 세운 여성 1명이 벨고로드에서 체포됐다고 러시아 ‘모스코타임스’ 신문이 이날 러시아 사법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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