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포드 미국 국방부 남아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지난주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을 잇따라 방문해 국방 분야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 국방부가 26일 밝혔습니다.
마틴 메이너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포드 부차관보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경영협의회(council)와 미 산업계 대표단과 함께 미국과 베트남 간 방산 분야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포드 부차관보는 이어 태국을 방문해 올해 20번째인 아세안 국방장관-해양안보 전문가워킹그룹(ADMM-Plus Experts' Working Groups) 회의를 공동주재했으며, 3년 간 태국과 맡았던 공동의장직을 마무리하고 일본∙필리핀의 새 의장직 시작을 기념했습니다.
포드 부차관보는 또 파이분 보란프레차 태국 국방부 정책기획국장과 태국 군 현대화, 사이버 안보, 국방 교류를 포함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필리핀을 방문한 포드 부차관보는 필리핀 국방부와 외교부, 국가안보회의 관계자들과 정보 공유와 상호 운용성, 안보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메이너스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특히 포드 부차관보는 토리비오 아다치 주니어 필리핀 해군 제독(중장), 알베르토 카를로스 필리핀 군 서부사령관(해군 중장)과 만나 필리핀의 해양 역량과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안전하고 책임감 있으며 합법적인 작전 능력을 지원하기 위한 양자∙다자 간 협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포드 부차관보는 “동남아시아 동맹국과 파트너들과의 미국의 강력한 관여는 평화롭고 번영하며 안전한 인도태평양에 기여한다”면서, 이번 순방 이후 세 나라와 미국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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