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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 군 특수부대∙예멘 후티 반군∙레바논 헤즈볼라 지원 총 9곳 제재


워싱턴 D.C. 시내 미 재무부 청사 (자료사진)
워싱턴 D.C. 시내 미 재무부 청사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어제(26일) 이란 군과 역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들을 도운 개인과 기관 등을 제재 조치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소속 정예부대인 쿠드스(Quds) 군과 예멘 내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 레바논 내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대해 금융∙무역상 조력행위를 한 기관 등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6개 기관과 개인 1명, 그리고 라이베리아, 인도, 베트남, 레바논, 쿠웨이트에 기반을 두거나 등록된 2척의 유조선으로, 이들은 이란 군과 무장조직, 단체들을 위해 상품 선적과 금융 거래 등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재무부의 이번 조치와 관련해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은 “테러단체들을 돕기 위해 불법 화물을 선적하는 이들을 겨냥해 가용한 도구들을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최근 이란의 지원을 받는 중동 지역 무장단체들의 공격에 대한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미국 정부는 가용한 선택지들을 계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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