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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미 하원의장과 통화∙∙∙‘우크라 지원’ 촉구


마이크 존슨(오른쪽) 미 하원의장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워싱턴 D.C.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마이크 존슨(오른쪽) 미 하원의장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워싱턴 D.C.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의 불법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어제(28일) 미 하원의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전쟁 관련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영상 연설에서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통화한 사실을 전하면서, 전방과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 의회가 지도력을 유지함으로써 ‘자유 수호’가 여전히 양국(미-우크라) 간, 그리고 세계 대다수 국가들을 단결시키는 이념이 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세상을 물려받을지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결단이며, 현재 우리의 공동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군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 국방력의 물리적인 힘에 의해서만 멈출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공화당이 다수인 미 하원은 우크라이나에 600억 달러 규모의 군사∙재정 지원을 추가 제공하는 내용의 법안 통과를 수개월째 보류하고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군이 밤 사이 우크라이나 곳곳에 공격용 드론 60기와 미사일 39발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이 오늘(29일)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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