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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국방장관 영상회담…“오스틴 장관, 북한 최근 도발에 우려 표명”


2022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이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가 열린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별도의 양자 회담을 했다. (자료사진)
2022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이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가 열린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별도의 양자 회담을 했다. (자료사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16일 둥쥔 중국 국방부장과 영상회담을 갖고 북한 등 지역과 국제 안보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스틴 장관은 공해, 특히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으로 보장된 항행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자료] “Secretary Austin underscored the importance of respect for high seas freedom of navigation guaranteed under international law, especially in the South China Sea. He also discussed Russia's unprovoked war against Ukraine and expressed concerns about recent provocations from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이어 오스틴 장관이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근거없는 전쟁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달 해상군사안보협의체(MMCA) 회의에 이어 미국과 중국 군사 소통 라인을 계속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라이더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미 국방부는 중국의 국방과 군사 당국자와 다양한 수준에서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군사 대화 재개에 합의했으며, 12월에는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과 류전리 중국 인민해방군 연합참모부 참모장간 영상회담이 열렸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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