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동맹국들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에 대해 며칠 안에 새로운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어제(16일)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전례 없는 공습과 관련해 주요7개국(G7)을 포함한 동맹과 파트너들, 그리고 의회 내 초당적 지도자들과 함께 포괄적 대응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며칠 안에 미국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이란 국방부를 지원하는 기관들에 대한 새로운 제재뿐 아니라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동맹국들과 파트너들도 곧 자체 제재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새 제재 조치는 이란의 군사적 능력과 효율성을 억제∙저하시키고, 이란의 모든 문제적 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꾸준한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리번 보좌관은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일 있었던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응해 13일 이스라엘에 드론과 각종 미사일 30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한편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 회담에서 “중대한 상황 악화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으며 중동의 안보 불안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고 영국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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