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약속했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지원 접근에 대한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8일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식량과 깨끗한 물, 위생, 건강관리가 필수적이지만 “한 지역에서의 명백한 진전은 종종 다른 지역에서의 지연과 제약으로 인해 상쇄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당국이 더 많은 지원 물자 운송차량들에 대한 진입을 허가해도 이 허가는 가자지구에 배송을 마치고 안전하게 돌아오기에는 너무 늦은 시각에 이뤄진다고 지적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따라서 이스라엘의 이같은 개선 약속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거나 때로는 아예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임박한 기근과 질병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과 구호단체들이 가자지구 전 지역으로 들어가는 가능한 모든 경로와 검문소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스라엘의 완전하고 적극적인 지원 작전 촉진과 인도주의 활동가들과 군 결정권자들 간 개선되고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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