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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합주 7곳 중 6곳 바이든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핵심 지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6%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뉴스와 모닝 컨설트가 지난 24일 공개한 7개 경합주 설문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9% 지지율로 43%에 머문 바이든 대통령을 눌렀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 7 곳 가운데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등 6 곳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앞선 곳은 미시간 1곳 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선 곳들 가운데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는 박빙으로 나타났지만, 네바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는 격차가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이번 설문 응답자들이 대선 쟁점으로 가장 많이 꼽은 분야는 경제였습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잦아들 것으로 본 사람은 18%에 머물렀고, 응답자 절반이 넘는 55%는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7개 경합주의 등록 유권자 4천969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됐고, 오차 범위는 ±1%P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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