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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가자 휴전 협상 원점 복귀”


이스라엘-가자 국경 지역에 집결해 있는 이스라엘군 전차와 장갑차들 (자료사진)
이스라엘-가자 국경 지역에 집결해 있는 이스라엘군 전차와 장갑차들 (자료사진)

미국이 테러 단체로 지정한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하마스가 10일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수락한 휴전안을 이스라엘이 거부해 휴전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쟁 중단 협상 전략에 대해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성명은 전했습니다.

이집트와 카타르가 중재한 휴전안에 받아들일 수 없는 항목이 있다고 이스라엘이 밝힌 뒤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 석방과 휴전에 대해 이집트에서 진행됐던 대화가 합의 없이 9일 끝났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중재를 도운 협상이 종료된 것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이견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백악관은 강조했습니다.

또 가자지구 라파에서의 이스라엘군 작전을 우려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우리는 인도적 구호를 위해 국경검문소를 즉각 열도록 이스라엘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외무부도 성명을 내고 라파 국경검문소를 다시 열고, 지체 없이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협상에 복귀하라고 이스라엘 측에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구호 기관들은 이미 구호품이 부족하고, 연료와 식량이 소진되면서 구호 활동이 며칠 안에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투가 피난민 수십만 명을 위협해 왔다고 이 기관들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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