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군이 어제(12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 국경으로부터 불과 7km정도 떨어진 하르키우 보우찬스크 외곽에서 러시아 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지역에서 복귀한 군인들을 인용해 러시아 군이 보우찬스크 외곽까지 내려왔다면서,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군의 포위망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총참모부는 밤 사이 보고에서 러시아 군이 이 지역에서 22회에 걸쳐 진격을 시도해 14차례 “전술적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언론들은 러시아 군이 보우찬스크에 진입했다고 보도했으며, 러시아 군은 하르키우 지역 내 최소 9개 마을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군은 지난 10일 하르키우에 공중과 지상 공격을 가하면서 동부 도네츠크와 남부 오데사에 이어 우크라이나 북동부에 새 전선을 형성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군이 이날 러시아 접경 벨고로드 주거 지역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뱌체슬라프 글래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오늘(13일) 성명에서 이번 공격으로 건물이 붕괴하면서 이같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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