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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주간 군사작전 중단...구호물자 통행 보장"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낮 시간 동안 군사작전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오늘(16일) 이번 조치가 ‘인도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사 작전이 중단되는 곳은 가자지구 남부 라파 지역 약 12km 도로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케렘 샬롬 교차로와 남북 주요 도로인 인 살라 아딘 고속도로의 안전한 통행이 보장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들 도로는 구호물자가 가자지구로 유입되는 주통로이지만, 5월 초 이스라엘 지상군의 라파 지역 진입 이후 트럭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업무 담당 부처인 민간협조관(COGAT)은 이들 도로가 개방돼 칸 유니스와 무와시, 가자지구 중부 등 가자지구 내 여러 지역으로 더 많은 구호물자가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번 조치가 유엔, 국제 구호기구 등과의 협의를 통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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