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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북 관계 전례 없이 높은 수준” 김정은 위원장 방러 초청 확인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VTB 은행 회장을 만나 대담을 나눴다.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VTB 은행 회장을 만나 대담을 나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신의 최근 북한 방문을 계기로 북러 관계가 전례없이 높은 수준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북한 국빈방문은 모스크바와 평양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라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점에서 특별한 중요성을 갖는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이번 방북으로 북러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적인 협력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의 건설적인 대화와 긴밀한 공동 작업을 계속하면 좋겠다”는 말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모스크바 방문 초청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24년만에 평양을 국빈방문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전략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찰스 브라운 미국 합참의장은 해외순방 중 기자들과 만나 북러 간 이번 협정으로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23일 한국 ‘KBS’ 방송과의 회견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고도의 정밀무기를 제공하면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장 실장은 “러시아가 북한에 고도의 정밀무기를 준다고 하면 우리에게 더 이상 어떤 선이 있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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