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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새 수장에 뤼터 네덜란드 총리 지명


27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중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7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중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차기 사무총장에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공식 임명됐습니다.

나토 32개 회원국 대사들은 어제(2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뤼터 총리를 차기 나토 사무총장으로 결정했습니다.

뤼터 차기 사무총장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현 사무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10월 1일 공식 취임합니다.

뤼터 총리는 임명 발표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자신이 나토 사무총장이 되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나토 동맹은 우리 집단방위의 초석이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며 “이 조직을 이끄는 것은 내게 가볍지 않은 책무”라고 말했습니다.

뤼터 차기 사무총장은 중도 우파 성향의 정치인으로 2010년부터 네덜란드 총리로 재직해왔습니다.

그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우방을 자처하며 반러시아 노선을 이끌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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