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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7명 사망"


우크라이나 소방대원들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건물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소방대원들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건물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외곽 마을에 미사일을 발사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한 7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어제(29일) 빌니안스크 마을에 2발의 미사일 공격이 가해졌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미사일은 마을의 기반 시설과 상점, 주거용 건물을 타격했으며,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이들 건물에서 불을 끄고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우리 도시와 지역사회는 이러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매일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이는 테러리스트가 있는 곳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한 공격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 현대적인 방공 시스템을 늘리는 것도 이 같은 공격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에 대한 로이터 통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자국 미사일이 무기와 군사 장비를 하역하는 열차가 정차하는 지점을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군인이 죽고 장갑차와 미사일을 파괴했다며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우크라이나 측과는 다른 주장을 펼쳤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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