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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태사령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동맹과 긴밀 협의”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인도태평양사령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인도태평양사령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를 규탄하며 더 이상의 불법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태사령부 성명] “We are aware of the DPRK’s ballistic missile launches and are consulting closely with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as well as other regional allies and partners. The United States condemns these actions and calls on the DPRK to refrain from further unlawful and destabilizing acts. While we have assessed that this event does not pose an immediate threat to U.S. personnel, or territory, or to our allies, we continue to monitor the situation. The U.S. commitments to the defense of the ROK and Japan remain ironclad.”

인태사령부는 3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을 비롯한 기타 역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30일 발표된 인태사령부 성명.
30일 발표된 인태사령부 성명.

이어 “이번 발사가 미국 인력이나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한반도 시각 1일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오전 5시 5분경과 오전 5시 15분경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전 5시 5분경에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600여km를, 오전 5시 15분경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120여km를 비행했다"며 "제원에 대해서는 한국과 미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6일 이후 닷새 만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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