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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코로나 양성’…백악관 “자가격리 하며 업무 수행”


17일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 도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르호보스비치에 있는 자택으로 향하기 위해 에어포스 원에서 내려오고 있다.
17일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 도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르호보스비치에 있는 자택으로 향하기 위해 에어포스 원에서 내려오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일정을 마친 뒤 이같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을 받았으며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고, 현지 연설 등 나머지 일정을 취소하고 델라웨어로 돌아가 자가격리를 하면서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장피에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2년에도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애덤 쉬프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횃불을 넘겨줘야 할 시간”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자리를 다른 이에게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의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등록 유권자의 약 40%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응답자 가운데 58%는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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