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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내 불화와 분열 치유할 것. 중국산 자동차에 100~200% 고율 관세 부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파이서브 포럼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파이서브 포럼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어제(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후보 수락연설에서 미국 내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밤 90분에 걸친 수락연설에서 “미국의 절반을 위한 승리는 승리가 아닌 만큼 나는 미국 전체를 위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감과 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여러분 앞에 섰다”면서, “4개월 뒤 우리는 놀라운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고, 미 역사상 가장 위대한 4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함께 모든 인종과 종교, 피부색, 신념을 가진 시민을 위한 안전과 번영, 자유의 시대를 열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의 불화와 분열은 반드시 빠르게 치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제 문제와 관련해서는 유럽과 중동 등지에서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과 아시아 역내 긴장 고조 상황 등을 지적하면서, “지금 전 세계는 전례 없는 국제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더불어 현 정부가 일으킨 모든 국제적 위기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미국 내 자동차 생산 확대를 위해 중국산 자동차에 100~2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선 후보를 공식 지명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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