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후티 반군의 근거지를 공습해 3명이 사망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은 어제(20일) 후티 반군이 통제 중인 예멘 호데이다 항을 겨냥해 이뤄졌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호데이다 항에선 불기둥이 솟아오르는 모습이 관측됐습니다.
특히 호데이다 항의 유류 저장고가 대부분 폭격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티 반군의 공식 뉴스 매체인 사바 통신은 보건부를 인용해 3명이 사망하고 87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F-15 전투기가 이번 공격에 동원됐으며, 전투기는 기지로 무사히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에서 호데이다 항까지의 거리는 약 2천km입니다.
이번 공습은 후티 반군이 전날인 19일 공격용 무인기(드론)으로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공격한 데 따른 것입니다. 당시 공격으로 이스라엘 남성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시민의 피에는 대가가 따른다”면서 “감히 그들이 우리를 공격하겠다면 더 많은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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