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내 미군 기지가 어제(5일) 친이란 민병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가 이날 이란 민병대의 로켓 공격을 받아 미국인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와 `AP’ 통신 등이 복수의 미국 관리와 이라크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이번 공격이 하마스 1인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에 따른 이란의 보복 위협과 관련이 있는지 분명치 않다고 전한 가운데,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한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는 이날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전화 회담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기지에 대한 공격은 친이란 민병대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과 갈란트 장관은 이번 공격이 위험한 사태 악화 행위이며 역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이란의 역할을 보여준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구체적인 인명 피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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