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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일렌키르헨 나토 공군기지, ‘잠재적 위협’ 보안 경보 이틀째 유지


23일 보안 수준을 높인 독일 가일렌키르헨 지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군 기지 차량 출입구에 트럭이 세워져 있다.
23일 보안 수준을 높인 독일 가일렌키르헨 지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군 기지 차량 출입구에 트럭이 세워져 있다.

독일 가일렌키르헨 지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군 기지 보안 수준이 이틀째 상향조정 상태에 있다고 기지 대변인이 23일 밝혔습니다.

기지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총 4단계로 이뤄진 경계태세 중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찰리(C)’등급으로 전날 밤 상향조정이 이뤄진 이후 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찰리 경계태세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거나, 나토 조직이나 인력에 대한 모종의 테러 행동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정보를 받았을 때” 발령됩니다.

기지 대변인은 나토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편대를 수용하고 있는 이 기지가 최소한의 인력으로 계속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주 인근 독일 군 기지의 수도공급망에 대한 파괴 공작 가능성과 관련해 기지 보안 수준을 일시 상향조정했던 사건과 이번 조정은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나토는 최근 사보타주와 사이버 공격 등 러시아의 적대 활동들에 대해 경고한 바 있으며,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같은 공격이 러시아 정보기관의 활동이 활발해진 결과라고 말했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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