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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대피령’ 이어 가자 중∙남부 등지에 공격 재개


27일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거주지에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모여있다.
27일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거주지에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모여있다.

이스라엘 군이 28일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 등지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최근 며칠에 걸쳐 가자 일부 지역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던 이스라엘 군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탱크를 진격시키는 등 여러 곳을 공격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 당국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칸 유니스 주민들을 인용해 이스라엘 군 탱크들이 도시 중심부로 기습적으로 진격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이스라엘 군의 대피령에 따라 안전 지역으로 이동했고, 일부는 칸 유니스 내에 고립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사망자는 칸 유니스와 중부 데이르 알발라 외에 또다른 난민촌이 있는 누세이라트 등지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가자지구 곳곳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대피령은 지난해 10월 개전 이래 가장 잦은 것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와 관련 무장세력들이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한 지점 등 공격 원점을 중심으로 대피령을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와 이슬람지하드 등 가자 내 무장세력들은 이스라엘 군의 공세에 맞서 가자 곳곳에서 이스라엘 군에 대전차 무기와 박격포를 발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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