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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고위 관리, 필리핀∙일본 측과 국방 협력∙역내 위협 등 논의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 (자료화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 (자료화면)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들이 어제(4일) 필리핀, 일본과 각각 양국 국방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은 이날 가진 전화 회담에서 지난 7월 양국 국방∙외무장관 간 ‘2+2’ 회담 이후 양국 방위 관계의 역사적 진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통화에서 최근 남중국해에서 이뤄지고 있는 필리핀의 합법적 해상 작전에 대한 중국의 위험하고 상황을 고조시키는 조치에 맞서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국제법이 허용하는 모든 국가들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비행, 항행,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보존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한편 일라이 래트너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는 이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미야케 신고 일본 방위성 정무관과 면담했다고 피트 응우옌 국방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두 관리가 지난 7월 28일 도쿄에서 열렸던 미일 안보협의위원회 회의에서 성공적 결과를 거둔 데 이어 동맹 현대화의 주요 우선순위를 진전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일본 남서부 도서 지방에서의 양국 군의 존재와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다자간 대화의 기회 등 다양한 양국 현안에 대한 관점도 공유했으며, 공동 안보 과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미일 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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