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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외무상 방미 가능성에 “여전히 외교에 전념…인도적 지원 논의 가능”


지난해 10월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
지난해 10월 러시아를 방문한 최선희 북한 외무상.

미국 국무부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방미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 있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5일 VOA의 관련 질의에 “미국은 여전히 외교에 전념하고 있고 북한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추구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The United States has been very clear – we remain committed to diplomacy and seek dialogue with Pyongyang without preconditions. We have also been clear that we will seek to cooperate on humanitarian issues, regardless of the status of weapons of mass destruction and missile-related discussions.”

이어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관련 논의와는 무관하게 인도주의적 문제에 대해서는 협력할 것임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최선희 외무상이 이달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만약 북한이 외무상을 유엔총회에 파견한다면 이는 2018년 리용호 전 외무상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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