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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CNN 토론 수락, 트럼프 “너무 늦었다”


미국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왼쪽)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오른쪽) (자료사진)
미국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왼쪽)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오른쪽) (자료사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CNN의 대선 후보 TV토론을 수락했습니다.

해리스 캠페인은 21일 성명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이 CNN의 10월 23일 토론 초대를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제니퍼 오말리 딜런 해리스 대선 캠프 위원장은 성명에서 “현대사에서 토론이 한 번만 있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미국 국민은 투표 전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가 토론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는 토론 동의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5일 선거 전에 추가 토론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3차 토론은 없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유세 중에도 “추가 토론의 문제점은 너무 늦었다는 것이며, 투표가 이미 시작됐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10일, 처음으로 토론을 벌였으며, 여론조사는 카멀라 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TV 후보 토론을 벌였습니다. 81세의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불안정한 토론으로 인지력 논란을 일으켰고, 민주당이 대선을 몇 달 앞두고 전례 없이 대선 후보를 교체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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