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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군사위 의장,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과 북한 위협 논의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린 제26회 연례 인도태평양 합참의장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 NATO 제공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린 제26회 연례 인도태평양 합참의장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 NATO 제공

롭 바우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회 의장이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과 만나 북한의 위협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나토가 21일 밝혔습니다.

나토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바우어 의장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린 제26회 연례 인도태평양 합참의장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에 따르면, 바우어 의장은 “인도태평양은 나토에 중요하다”며 “이 지역의 발전이 유럽 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나토 보도자료] “‘The Indo-Pacific is important for NATO because developments in this region can directly affect Euro-Atlantic security,’ said Admiral Rob Bauer.”

바우어 의장은 파파로 사령관과의 회의에서 이 지역의 진화하는 안보 도전과 세계 안정과 안보 유지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북한의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나토 보도자료] “Discussions in the meeting with Admiral Samuel Paparo, Commander of the United States Indo-Pacific Command, focused on the evolving security challenges in the region and how to maintain global stability and security. The two Admirals discussed China’s military build-up, the threat from North-Korea and the global implications of the war in Ukraine.”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주최하는 이 회의는 인태 지역 국가들의 군 고위급 간 유대를 강화하고 상호 군사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회의입니다.

올해는 28개 국가와 다자 기구의 고위 군사 지도자들이 참여해 사이버 안보와 지역 역량 강화, 신흥 기술의 위협과 기회, 인도 태평양의 미래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김명수 합참의장을 대리해 황선우 군사지원본부장이 참석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파파로 사령관이 회의 기간 동안 한국을 포함해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인도, 일본 등의 고위 군 지도자들과 만나 역내 안보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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