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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비핵화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 협력...관계 정상화 계속 추구”


야마자키 카즈유키 유엔주재 일본 대사가 28일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야마자키 카즈유키 유엔주재 일본 대사가 28일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야마자키 카즈유키 유엔주재 일본 대사는 28일 “국제사회가 해결해야 할 수많은 문제가 있다”며 여기에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야마자키 이날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일본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포함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야마자키 대사] “There are a host of issues that need to be addressed, including North Korea’s nuclear and missile development, the situation in Gaza, and conflict and terrorism in Africa… Japan will also work even more closely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wards th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including full implementation of relevant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북한과의 관여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야마자키 대사는 “일본은 일본-북한 평양선언(북일 평양선언)에 따라 납치와 핵, 미사일 문제와 같은 미해결 현안에 대한 포괄적인 해결과 불행한 과거사에 대한 합의를 통해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를 계속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마자키 대사] “Japan will continue to seek to normalize its relationship with North Korea, in accordance with the JapanDPRK Pyongyang Declaration, through comprehensively resolving outstanding issues of concern, such as the abductions, nuclear and missile issues, as well as settlement of the unfortunate past.”

대사급 인사를 내세운 일본의 연설은 이날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21일 쿼드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 참여하지 않고 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최근 퇴임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일본 총리급 인사가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설하지 않은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7년 만입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연설에서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간다는 관점에서 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언제든 조건 없이 마주 앉을 수 있다는 의지를 전한다”고 말했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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