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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일라트 군 목표물 드론 공습”


1일 예멘 사나에서 야히야 샤리 후티 반군 대변인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1일 예멘 사나에서 야히야 샤리 후티 반군 대변인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예멘 내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은 1일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의 이스라엘 군 목표물에 드론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예멘의(후티 반군) 드론 군이 ‘자파(Jaffa)’형 드론 1기를 사용해 텔아비브 지역의 적군 표적을 겨냥”해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리 대변인은 “4기의 ‘사마드(Samad)-4’형 드론으로 에일라트주 움 알라쉬라쉬 지역의 군사 목표물도 표적으로 삼았다”면서, 두 작전 모두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리 대변인은 “이스라엘-미국의 침략과 모든 국가∙민족들을 예속시키려는 이들의 계획에 맞서 이슬람 국가를 수호한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모든 이슬람 전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의 이번 드론 공격은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같은 날 텔아비브 인근 이스라엘 군 기지와 정보기관 ‘모사드(Mossad)’ 본부 등에 드론과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함께 친이란 세력으로 분류되는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홍해를 지나는 국제 상선과 함정들을 공격해왔으며, 최근에는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공격도 늘리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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